2026.10.29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7-09 17:02
- 1 대 1 토론 사실상 李 검증대
- 이낙연, 李 방역위반 논란 지적
- 박용진은 정책 말 바꾸기 비난
- 추미애는 윤석열·최재형 저격
- 與 11일 본경선 진출 6명 확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TV토론회는 사실상 ‘이재명 검증대’였다. 1 대 1 토론에서 모든 후보들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질문을 쏟아냈고 이 지사는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이 지사는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한 ‘바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들이 8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4차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활짝 웃고 있다.
8일 채널A·TV조선 공동 주최로 열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마지막 TV토론회에서 독주를 이어가는 이 지사를 향한 후보들의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지지율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이 지사의 공관 비공개 만찬과 관련된 방역위반 논란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날을 세웠다. 이 지사가 “참석자도 지금 알려 드릴까요”라고 하자 이 전 대표는 “정보 공개는 언론에 하시라”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재명 저격수’ 박용진 의원은 기본 주택을 놓고 공격을 이어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남양주와 안양에 소규모로 기본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자 박 의원은 “(언급한 사업은)공공주택이지 기본주택이 아니다”며 “정책이 잘못되면 생각을 바꿔야지 말을 바꿔서는 안 된다”고 받아쳤다.
이 지사는 이른바 바지 발언을 두고는 최문순 강원지사의 지적에 “답답해서 한 얘기였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앞서 TV토론회에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을 거듭 요구받자 “제가 혹시 바지를 한번 더 내릴까요”라고 응수해 논란을 자초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저격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고도의 정치 중립성이 (지켜져야 할) 자리에서 정치 선언을 하니까 꼴뚜기가 뛰면 망둥이도 뛴다고 감사원장도 헌법기관이나 신분 보장, 이런 것을 다 팽개치고 헌법·법치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반이재명 연대를 겨냥하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향해 “반이재명 연대하시면 사면 연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정 전 총리가 이재용 사면을 언급한 데 대한 비판이다. 이 전 대표는 “당장 사면을 주장한 적 없다”면서도 “그 문제도 많은 저항이 있어 정리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9일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예비경선 투표를 진행, 11일 오후 5시 본경선 진출자 6명을 발표한다. 이 지사, 이 전 대표, 추 전 장관, 정 전 총리, 박 의원이 본경선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일한 부산 울산 경남(PK) 출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할 지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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