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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07-05 13:29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감성주점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으로 붐비고 있다.
4일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 새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1일부터 나흘 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1명으로, 직전 1주간(지난달 23~29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21.6명인 점을 고려하면 10명이나 급증했다.
20, 30대가 주로 찾는 감성주점에서 방문자와 종업원 등의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부산진구 감성주점 5곳에서 방문자와 종업원 등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이 가운데 6명이 서울 원정객이라는 점이다. 수도권에서는 현재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데, A 감성주점을 다녀간 서울 확진자의 경우 관련 집단감염(마포구 음식점 사례)에서 델타형 변이가 나와 방역당국이 추가 조사 중이다.
수도권의 방역 완화가 연기된 상황에서 규제가 풀린 비수도권으로 ‘원정 유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해석이다. 시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난달 21일부터 식당·카페뿐만 아니라 유흥시설 5종(유흥·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한 상태다. 이날 해운대구의 한 유흥주점에서도 종사자 2명과 접촉자 1명 등 지난 사흘간 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해운대와 광안리 등 해수욕장이 본격 개장하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집단감염의 고리가 될 우려도 커졌다.
시는 행정명령으로 해수욕장 내에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24시간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내린 상태다. 또 서면 번화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수산업 근로자 집단감염이 이날 기준 11개 업체 74명으로 지속되자 6일부터 일주일간 부산공동어시장 내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하는 부산역, 부산시청 등대광장, 도시철도 동래역 환승센터 임시선별검사소 가운데 동래역 검사소는 5일 자로 운영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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