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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약 무료로 쓰세요' 대전 유성구 분무기 등 방역물품 대여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지역 소상공인에게 방역용품을 무상 대여한다.
구는 수동식 방역 분무기 110대와 20ℓ짜리 방역 약품 86개를 구입해 지역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
방역용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의사항 등을 들은 뒤 빌려갈 수 있다. 사용이 끝난 방역용품은 행정복지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방역 약품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동마다 20ℓ짜리 방역 약품 15개를 배부해 주민 단체와 함께 주거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 주변에서 집중적인 방역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방역 물품을 무상으로 대여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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