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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잠정 연기



(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오는 5월 중순 서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6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17일 서천군에 따르면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막기 위해 5월 14일부터 3일간 서천종합운동장 등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장애인체육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각급 학교 휴교와 체육시설 휴관에 따른 선수 선발의 어려움, 출전 선수들의 연습 부족 등도 대회 연기 결정에 한몫했다.
서천군과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정부의 감염병 위기 단계 조정 등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일선 시·군과 유관기관 등 협의를 거쳐 대회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
서천군장애인체육회장인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일정이 다시 결정되면 그에 따라 대회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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