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2019년 9월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제2차 울산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가 열린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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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북방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에너지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동북아 에너지 허브 특구 지정과 같은 유망 사업이 필요하다는 전문기관 의견이 제시됐다.
울산발전연구원은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 중 북방경제협력 및 북방교류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연구용역에서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연계하는 북방경제 중심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3대 목표와 6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또 이를 추진할 분야별 유망한 사업을 전문가들과 관내 북방 진출 희망 기업의 수요 조사를 거쳐 구체화했다.
분야별 유망 사업으로 총 64개를 소개했다.
에너지 부문 14개, 항만 11개, 북극항로·철도 7개, 조선 13개, 문화예술 11개, 남북교류 8개 등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에너지 비즈니스센터 건립, 동북아 에너지 허브 특구 지정, 석유 가격 정보 및 트레이딩 관련 기반 구축, 울산-러시아 조선기자재업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동 기술개발 분야와 기업지원 사업 발굴, 극동지역 항만도시 자매·우호 도시 체결 확대 등이 제시됐다.
송철호 시장은 민선 7기 공약 중 울산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을 내걸었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7일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울산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송병기 경제부시장)를 구성·운영 중이다.
러시아 방문한 울산시장2019년 6월 에너지 관련 북방경제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송철호 울산시장(오른쪽)이 러시아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노바텍 본사를 방문해 최고경영자 레오니드 미켈슨 회장과 하는 투자간담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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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북방경제협력위 회의에서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회도 진행됐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한-러 정상 간 합의 사항으로 창설됐다.
2018년 11월 경상북도 포항에서 제1차 회의가, 제2차 회의는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렸다.
제3차 포럼은 울산시 주관으로 6월 24일에서 26일까지 열린다.
한국 측은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가하고, 러시아 측은 연해주를 비롯해 극동연방관구 소속 11개 주 단위 지자체장이 참가하는 등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울산시는 포럼 성공 개최를 위해 외교부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무역협회, 울산상공회의소 등과 협조해 의제 발굴을 비롯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올해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로 한-러 지방협력포럼 정례화를 모색하고 양국 지방 간 협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송철호 시장은 "북방경제협력 미래 전략 수립으로 북방지역과 협력을 확대하고,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북방경제협력 중심도시로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주부산 러시아 랴브코프 겐나디 총영사도 만나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 개최와 울산-러시아 교류협력과 북방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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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1/10 14: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