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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김학의 의혹' 핵심인물 윤중천 체포…사기 등 개인비리(종합)

    사건/사고 | 04-17 10:44

    조사 후 영장청구할 듯…성범죄·뇌물 수사 '속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왼쪽)•윤중천 건설업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왼쪽)•윤중천 건설업자[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7일 의혹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 씨를 체포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이날 오전 윤씨를 사기 등 혐의로 체포하고 서울동부지검 청사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수사단은 지난 4일 윤씨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뒤 그의 최근 사업상 행적을 추적해왔다.



    수사단은 윤씨가 한때 공동대표로 재직한 건설업체 D사 관계자, 윤씨 친인척들이 이사로 이름을 올린 C영농조합법인과 거래한 업체 임직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씨가 지난해 5월까지 대표로 재직한 또다른 건설업체 D사 관계자들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윤씨가 공사대금 등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빼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윤씨를 상대로 개인 비리 혐의를 조사한 뒤 체포시한 48시간이 끝나기 전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윤씨가 전격 체포됨에 따라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윤씨는 2013년 검찰·경찰 수사에서 김 전 차관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으나 최근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에는 김 전 차관에게 금품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윤씨는 자신이 소유한 강원 원주시 별장에서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 당사자이기도 하다.

    그는 2013년 수사 당시 굴비판매업자 등을 속여 1억1천여만원을 받아내고 원주 별장 경매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그러나 김 전 차관과 함께 여성들을 성폭행한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dad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7 10: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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