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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뉴스] 헬스 보충제 못지않은 명태…"운동 안 해도 근육량 증가"

    부산 | 02-11 15:59

    한국원양산업협회, 일본 연구진 보고서 소개



    명태
    명태[촬영 이충원]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흔한 흰살생선 중 하나인 명태가 헬스 보충제 못지않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원양산업협회에 따르면 일본 수산주식회사가 2017년 11월에 펴낸 '일본의 흰살생선 단백질의 연구 보고'에서 이런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를 보면 일본 교토 부속대학교가 2017년 아미노산학회 보고한 임상시험에서 명태 단백질 성분은 계란 이상 품질로 대두, 우유, 밀보다 이용 효율성이 높았다.


    이용 효율을 보면 밀은 79, 계란은 100이었으나 명태는 104였다.

    연구진이 질소 추출법과 같은 분석 방법인 'IAAO법'으로 단백질 이용 효과를 분석해보니 명태 섭취 시 단백질 속 미오신 성분으로 인해 운동하지 않아도 근육이 강화됐다.

    다른 연구진도 비슷한 결과를 내놓았다.

    명태 단백질 연구 자료
    명태 단백질 연구 자료[한국원양산업협회 제공]

    리쓰메이칸대학교 후지타 교수는 65세 이상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운동은 하지 않고 통상적인 생활을 하게 하면서 3개월간 명태 살 4.5g이 들어간 수프를 매일 섭취하게 했다.

    이번 실험에서 명태 섭취 이후 전신 제지방량이 늘어난 사람은 15명이었다. 19명 모두 근육량이 증가했다.

    65세 이상 여성은 골격과 근육으로 구성된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지방량을 제외한 무게)이 연평균 1.0∼2.0%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대학교 오카다 교수도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 결과 명태 단백질로 인한 근육량 증가 구조를 밝혀냈다.

    명태 단백질 섭취 시 근육 합성은 촉진되고 근육 분해가 억제된다고 오카다 교수는 설명했다.

    일본 수산주식회사 우치다 연구원도 실험용 쥐에게 명태 단백질 333㎎/㎏ 이상 투여 시 근육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를 사람에게 적용하면 체중 60㎏인 사람이 하루 3.3g 이상 명태 단백질을 먹는 것으로도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현태 한국원양산업협회 이사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양질 단백질과 과일과 채소 등 균형 잡힌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면서도 "운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철에는 고단백 저지방 생선인 명태 섭취를 통해 다이어트 효과도 거두고 근육량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2/11 15: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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