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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트럼프 "나도 김 위원장과의 만남 고대"…北신년사에 '화답'(종합)

    미국/북미 | 01-02 09:47

    트윗 게시…상응조치 요구 및 '새 길' 경고에는 따로 언급 안해



    트럼프 트위터 캡쳐
    트럼프 트위터 캡쳐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백나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나도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데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이같은 트윗을 올렸다.

    그는 "김정은은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지도, 실험하지도, 남들에게 전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언제라도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미국 PBS 보도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적 첫 반응으로, 긍정적인 화답을 내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북미간 비핵화 협상과 북미관계 전반에 걸쳐 의미있는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김 위원장이 미국에 상응조치를 요구하고 '새 길'을 거론하며 경고한 데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다만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앞서 미국 국무부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논평할 기회를 사양한다"는 이례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y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2 08: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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