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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4대강 보 개방 확대…한강 이포보 등 수문 열어 총 13개 개방(종합)

    사회 | 10-04 10:29

    금강·영산강 모든 보 완전 개방…"물 이용 지장 없도록 개방 수위·기간 정해"
    보 처리 방안 금강·영산강 올해 12월, 한강·낙동강 내년 마련




    한강 이포보
    한강 이포보[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4대강 16개 보 개방과 관측이 이번 달부터 크게 확대된다.

    환경부는 보 처리 방안의 근거가 될 실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 폭과 모니터링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16개 보 가운데 개방하는 보의 수를 기존 10개에서 이번 달에 13개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방되는 보는 한강 이포보, 낙동강 구미보·낙단보 등 3개다.   

    한강의 3개 보(강천·여주·이포) 가운데 처음으로 이포보가 이날 개방된다.

    이포보는 취수제약 수위인 26.4m까지 수문이 열린다. 11월 10일 이후에는 겨울철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 재배를 위해 이포보 수위를 올릴 계획이다.

    한강 강천보와 여주보는 주변에 대형 취수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방 계획을 검토할 방침이다.

    낙동강에서는 8개 보(상주·낙단·구미·칠곡·강정보령·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 가운데 15일 처음 수문을 여는 구미보를 포함해 7개 보가 개방될 예정이다.

    낙단보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과 개방일을 협의 중이다. 칠곡보는 수문을 열면 취수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돼 올해는 개방이 어렵다.

    그동안 부분 또는 완전히 개방돼 있던 금강 3개 보(세종·백제·공주), 영산강 2개 보(승촌·죽산)는 10월 중순 이후 완전히 개방될 예정이다.

    13개 보 개방은 양수장이 가동에 들어가는 시점인 내년 3월까지다. 이후에는 취·양수장 대책 등을 고려하고 농민 등과 수위 회복 시기 등을 협의해 개방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4대강 조사·평가단은 취·양수장 제약 수위와 이용 시기, 지하수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물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보 개방 수위와 기간을 정했다"고 강조했다.

    주변 지역 주민과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문은 시간당 2∼3㎝ 수준의 속도로 열린다.

    4대강 조사·평가단은 보 관찰(모니터링) 대상 분야를 13개에서 14개, 모니터링 지점은 207곳에서 221곳으로 늘렸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16개의 보를 건설했다.

    보 건설 이후 녹조 현상 등 환경 오염이 심각해졌다는 주장이 잇따르자 지난해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4대강 수질 개선을 위해 보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그 영향을 관찰·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보 처리 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올해 12월 금강, 영산강 수계 5개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강과 낙동강은 내년 중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한다.

    올해 6월 보 개방 관찰 중간평가 결과 녹조(클로로필 a) 농도가 낮아지고 동·식물의 서식환경이 개선되는 등 4대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이 일부 회복됐다.

    '금강은 흐른다'
    '금강은 흐른다'(공주=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일 오후 수문이 모두 열린 공주보 모습. 지역 축제인 백제문화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달 닫았으나 다시 수문을 전면 개방했다. 한편 백제보는 환경부와 지역 농민과의 협약에 따라 이달 중순께 완전히 개방할 예정이다. 2018.10.2
    cityboy@yna.co.kr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0/04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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