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저도연륙교 ‘스카이워크’에 개장 8개월간 7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기준 개장 이래 245일간 70만명, 하루 2,870명 꼴이다.
창원시는 27일 오전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저도연륙교 입구에서 황규종 관광과장 등 직원 10여 명이 나서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70만 명 돌파 기념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70만 번째 입장객으로 선정된 권택립(57.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씨는 축하 꽃다발과 관광기념품을 선물로 받고 “내 생일을 맞아 수원서 장모님이 일부러 내려 오셔서 지역명소를 보여 드리려고 함께 찾았는데 70만번째 입장객이라니 너무 기쁘고 기분이 좋다”며 “스카이워크가 개장했다는 소식을 들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0만명이나 다녀갔다고 해서 놀랐고 앞으로도 전국의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도연륙교는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기 위해 길이 170m․폭 3m․높이 13.5m의 철제구조로 1987년 지어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포로들이 만든 콰이강의 다리와 비슷하다 해서 콰이강의 다리로 불려왔다.
시는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앞두고 올 초 새로운 킬러 콘텐츠 발굴을 위해 이 보행전용 연륙교 바닥 80m를 강화유리로 마감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했고, 13.5m 아래 바다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카이워크 개장과 함께 입구에 조성한 아날로그 감성의 ‘느린 우체통’에도 남녀노소가 많이 참여해 각양각색의 소망이 담긴 3만통의 엽서가 수거된 것으로 최근 집계된 바 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전국에서 70만 명이나 되는 많은 관광객이 저도 스카이워크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편하게 찾아 마음의 위안을 얻으며 힐링하고 갈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볼거리를 늘려 나가겠다"며 "다가오는 12월에 새로운 디자인 조형물을 설치해 확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