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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비정규직 654만명, 전체 임금근로자의 33%…5년來 최고 비중

    | 11-03 14:28


    비정규직 비율 또 늘어
    비정규직 비율 또 늘어[연합뉴스TV 제공]

    시간제 근로자 1년 새 7.1% 증가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 증가(PG)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 증가(PG)[제작 이태호]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체 임금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654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9만8천명(1.5%) 증가했다.





    전체 임금 근로자 1천988만3천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9%로 2012년 8월 조사에서 33.3%를 기록한 후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높아졌다.

    비정규직의 비율은 2013년 3월 32.3%, 2013년 8월 32.6%, 2014년 3월 32.1%, 2014년 8월 32.4%, 2015년 3월 32%, 2015년 8월 32.5%, 2016년 3월 32%, 2016년 8월 32.8%로 변동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율이 높아진 것에는 시간제 근로자의 증가가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8월 시간제 근로자의 수는 1년 전보다 7.1% 증가했다.

    같은 시점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를 유형별로 나누면 한시적 근로자가 370만8천명, 시간제 근로자가 266만명, 비전형 근로자가 209만2천명이었다.

    다만 각 유형에는 중복으로 집계된 근로자가 포함돼 단순 합계는 비정규직 근로자 전체 수보다 크다.

    한시적 근로자는 기간제 근로자와 비기간제 근로자를 포괄한다.

    [그래픽] 근로자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
    [그래픽] 근로자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는 근로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고 비기간제의 경우 근로계약 기간을 설정하지 않았으나 계약을 갱신·반복해 계속 일할 수 있는 근로자와 비자발적 사유로 인해 계속 근무를 기대하기 어려운 근로자를 말한다.

    시간제 근로자는 같은 직장에서 동일한 업무를 하는 통상 근로자보다 더 짧은 시간 일하며 주 36시간 미만 일하기로 돼 있는 노동자다.

    비전형 근로자는 특수한 형태의 노동을 제공하는 근로자로 파견근로자, 용역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자, 일일 근로자, 가정 내 근로자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시간제로 일하는 이들 가운데 폐업이나 특별한 구조조정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는 근로자(고용 안정성이 있는 근로자)의 비율은 59.9%로 작년 8월보다 3.0% 포인트 증가했다.

    시간제 근로자의 평균 근속 기간은 1년 9개월이고 남성(1년 5개월)이 여성(1년 10개월)보다 짧았다.

    최근 3개월간 이들의 월평균 임금은 80만원으로 1년 전보다 5만9천원 늘었다.

    올해 8월 정규직 근로자는 1천334만1천명으로 전체의 67.1%를 차지했고 작년 8월보다 15만8천명(1.2%)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준에 따라 2016년 주요국의 비정규직 근로자(Temporary Worker) 비율을 비교하면 한국은 21.9%로 일본(7.2%), 영국(6.0%), 캐나다(13.3%), 독일(13.1%) 네덜란드(20.8%)보다 비중이 컸다.

    폴란드(27.5%)와 스페인(26.1%)의 경우 한국보다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03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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