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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은 아직…10월말 수색종료 앞두고 연장 고심

    사건/사고 | 10-26 11:00


    수중수색 공식 종료…가족들, 최근 유해 발견된 기관구역 추가 수색 희망

    (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선체수색 작업이 목표 시점인 이달 말 이후에도 지속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월호 거치된 목포신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월호 거치된 목포신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6개월여간 이어진 수색작업에서 미수습자 9명 중 5명의 흔적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26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습본부는 이달 말 완료를 목표로 선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침몰해역에 대한 수중수색은 앞서 지난 24일 종료했다.

    수습본부는 이달 말 객실·화물칸·기관 구역에 대한 수색을 마친 뒤 추가 수색을 진행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지금까지 객실 구역 37곳 중 35곳에 대한 정밀수색(2차수색)을 마쳤으며 협착이 심한 3층 선미(3-20), 4층 선미(4-13)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화물칸 수색도 대부분 마치고 1층인 D데크 하부를 수색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수색 지점은 최하층이자 엔진 등이 있는 기관구역이다.

    이곳은 지난 11일 진흙 분리 작업 도중 인골로 추정되는 뼈 한 점이 발견된 지점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객실 구역을 또다시 수색하지는 않더라도, 뼈가 한 점만 흘러들어 가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기관구역 등을 다시 살펴주길 희망하고 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도 최근 기관구역 추가 수색 검토를 요구하는 공문을 수습본부에 전달했다.

    수습본부는 지난 4월 18일 객실 구역인 3·4·5층을 시작으로 선체수색에 돌입했다.

    세월호 떠나는 미수습자 유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월호 떠나는 미수습자 유해 [연합뉴스 자료사진]


    첫 유해수습 소식은 선체 내부가 아닌 침몰해역에서 전해졌다.

    5월 5일 침몰해역 수중수색 도중 고창석 교사의 유골 한 점이 수습됐다.

    세월호 내부에서 처음으로 미수습자 유골이 발견된 것은 그로부터 5일 후인 5월 10일이었다.

    세월호 4층 선미 좌현(4-11)에서 단원고 조은화양의 뼈 2점을 수습한 이후 일주일에 걸쳐 다른 부위를 추가 수습했다.

    5월 14일에는 3층 중앙부 우현(3-6)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 허다윤양의 유골이 발견됐다.

    5월 22일 세월호 3층 선미 좌현 객실(3-18)에서는 이영숙씨의 유해가 구명조끼 안에서 흩어지지 않은 모습으로 발견됐다.

    이후 수색 63일 만인 지난 6월 20일 1차 선체 수색이 마무리될 때까지 미수습자 추가 수습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습본부는 6월 21일부터 객실 구역 중 공간 협착이나 지장물, 진흙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던 구역들에 대한 2차 정밀수색을 시작했고 7월부터는 1·2층 화물칸 수색도 병행하기 시작했다.

    3층 에스컬레이터 구역과 2층을 연결하는 부분이 뚫려 있어 이 구역에서도 유해 수습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3층 에스컬레이터와 연결된 화물칸 구역(C-2)에서는 7월 24∼28일까지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뼈 12점이 수습됐다.

    세월호에서 나온 철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월호에서 나온 철근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물칸에서는 과적 연관성 및 제주 해군기지 건설용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철근도 364.3t가량 반출됐다.

    이 무게는 진흙과 수분을 포함하고 있어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조사에서 다시 측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칸 수색 과정에서 기관실로도 진흙이 유입된 흔적을 발견한 수습본부는 수색 기간을 10월 말까지로 연장하고 9월 20일부터 기관 구역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선체수색과 더불어 잠수사를 투입한 침몰 해역 수색도 4월 2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총 3차에 걸쳐 이뤄졌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애초 계획한 수색은 이달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추가 수색에 대해서는 기관구역 접근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검토 중이며 미수습자 가족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26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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