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황금주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옛날 배내골에서 가축이나 농산물을 들고 산 넘어에 있는 신평장과 석계장을 오고 갈 때 사용했던 장터길을 복원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설계 단계에서 마을 주민들의 옛 기억을 더듬어 자연 발생된 산길을 최대한 활용토록 계획했고, 유래를 간직하고 있는 선바위, 곶감바위 등의 스토리텔링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올해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복원하고 있다.
양산시는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고 있으며, 예전 소를 끌고 짐을 메고 가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를 줄이기 위해 위험한 구간에만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배내천 산책로와 기존 오룡산, 영축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시키고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길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근 양산 시내에서 배내골로 오고 가는 1000번 직행버스가 생겨 접근성이 좋아졌다.
양산시 산림과장은 "앞으로 배네골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다양한 산림휴양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한 숲길 환경을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