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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고래보호운동가 캐나다 어부, 그물 걸린 고래 구해주다 참변

    | 07-13 10:00


    고래 구조활동을 하다 참변 당한 캐나다 어부



    고래 구조활동을 하다 참변 당한 캐나다 어부[CBS 뉴스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15년 넘게 고래 보호운동을 해온 캐나다 어부가 그물에 걸린 고래를 구해주다가 참변을 당했다.

    그물에서 북대서양 참고래를 꺼내줬는데 고래가 예상치못한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어부가 사망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면 캠포벨로 고래 구조팀을 공동으로 창립해 활동해온 어부 조 호우릿(59)은 10일 세인트 로런스만 뉴브런즈윅 해안에서 어로 작업 도중 그물에 걸린 참고래를 구해줬다.

    그러나 그물에서 빠져나온 고래가 움직이면서 충격을 가해 호우릿이 숨졌다고 그의 동료가 전했다.





    구조팀 동료 제리 콘웨이는 "고래가 막 빠져나왔는데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반응했고 그 바람에 조가 죽었다. 70t짜리 고래를 다루는 작업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구조팀은 숨진 어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충격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구조팀장 매키 그린은 "매우 흔치 않은 사건"이라며 동료의 죽음을 애도했다.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은 호우릿이 15년간 고래 수십 마리를 구조하는 데 헌신해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해양어업부도 "고래 구조작업에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며 호우릿의 죽음에 애도를 표시했다.

    북대서양 참고래
    북대서양 참고래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13 06: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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