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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안보리, 北 미사일도발 강력 규탄…중국도 성명동참

    북한 | 05-16 09:21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도발 규탄(pg)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도발 규탄(pg)[제작 이태호]

    추가제재도 경고…내일 긴급회의 개최

    (유엔본부) 이준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5일(현지시간) 오후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북한이 지난달 28일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가 공중폭발로 실패한 데 이어 지난 주말 또다시 신형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따른 것이다.

    안보리는 이날 채택한 언론성명(Press Statement)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를 경고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안보리의 결의안들을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매우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안보리는 대북 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다시 한 번 결의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이어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운반 기술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한반도) 지역의 긴장을 매우 높이고 있다"면서 "북한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비핵화의 노력을 보여야 하고 더이상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4일 오전 발사된 미사일은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로, 대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고 북한은 주장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비행과 일치하지 않았다"며 다소 신중한 표정이지만, 기존의 탄도미사일보다는 진일보했을 가능성에 유엔 안보리로서도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안보리는 그러면서 "안보리 회원국들은 북한 관련 상황을 더욱 면밀하게 주시하고 추가적인 재제도 취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추가 재제를 예고했다.

    [그래픽] 유엔 안보리 북핵과 미사일 제재 성명·결의 일지
    [그래픽] 유엔 안보리 북핵과 미사일 제재 성명·결의 일지

    이날 성명은 만장일치로 채택됐으며 중국도 성명채택에 참여했다.

    이번 성명은 16일 오후로 예정된 안보리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을 비롯해 한·미·일이 함께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발사된 것으로, 합동참모본부에 의해 700여㎞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94호(2013년), 2270호·2321호(2016년)는 거리에 상관없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보리 15개 회원국은 이번 회의에서 대북 제재를 실효성 있게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신형 중장거리미사일 발사
    북한, 신형 중장거리미사일 발사(평양 조선중앙통신) 지난 14일 새로 개발한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2017.5.1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16 08: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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