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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3년 기다림, 어버이날엔 돌아올까…세월호 여학생 객실 첫 진입

    사건/사고 | 05-08 09:26


    (목포) 손상원 최재훈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네 번째 돌아온 어버이날, 미수습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다림이 이어진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8일 단원고 여학생 객실이 있던 세월호 4층(A데크)에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낸다.

    수습본부는 지면과 가까운 4층 천장 좌현 부분 철판 구조물을 뜯어내 진입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좌현 작업 계속 (목포) 박동주 기자 = 7일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현장수습 관계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2017.5.7

    애초 4층 천장부 지면에서 약 3m 윗부분에 가로·세로 3m 사각형 모양의 구멍을 뚫어 진입로로 활용하려고 했다.

    수습본부는 지면과 닿은 선체 부분의 내부 붕괴가 심각하지 않아 철판 구조물만 걷어내면 구멍을 뚫지 않아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이 부분(철판 구조물을 뜯어낼 부분)으로 진입해도 4층 여학생 객실 수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4층으로 진입한 후 3층 객실 천장 부분에도 구멍을 뚫어 진입로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진흙이 많이 쌓여 수색이 더딘 4층 중심부 수색을 위한 천공(구멍 뚫기) 작업도 한다.

    가로·세로 2m 크기의 사각형 구멍을 뚫을 예정인데 지장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깊은 생각 (목포) 박동주 기자 = 7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한 추모객이 추모 리본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17.5.7

    이 구간에는 이미 구멍이 뚫려 있지만, 배 안에 들어찬 지장물을 꺼내는 데는 충분치 않은 상태다.

    수습본부는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작업자들의 투표를 위해 작업을 중단하기로 해 이 천공 작업은 10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진도 침몰해역 수중 수색도 이어진다.

    수중 수색팀은 침몰해역 주변에 설치된 유실방지용 철제 펜스 안 40개 일반구역 가운데 30곳 수색을 마치고 선미가 맞닿아 있던 2개 특별구역을 수색 중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08 0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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