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검사 때 장단점 충분히 설명해야"
관계 전문가들 CT 적절 사용 관련 합의문 마련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개인 건강검진 때 컴퓨터단층촬영(CT)이 필요한 경우 수검자에게 이득과 위해를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합의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최근 열린 원탁회의 'NECA공명'에서 개인건강검진시 CT검사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국내 합의문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CT 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는 잠재적인 이득도 있지만, 과잉진단,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검사 자체의 부담 등 잠재적인 위해도 분명히 존재한다.
보건당국자, 의료계 임상 전문가, 건강검진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 NECA 공명 참석자들은 이런 CT 검진의 이득과 위해를 충분히 설명해 수검자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 아직 부족한 CT검사의 과학적 근거를 축적할 수 있도록 자료수집·연구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기본 원칙에도 합의했다.
NECA 공명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사회적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내는 공론의 장이다. '공명(共鳴)'은 남의 사상이나 감정, 행동에 공감해 그 같이 따르려 한다는 의미가 있다.
jun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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