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 마이스 관련 지역 업체 매출, 평균 5.7%↑
경쟁력 관련 설문조사에서 "서울 등 수도권에 뒤지지 않아"
신정훈 기자 = 부산 마이스(MICE) 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마이스 관련 기업 85개사를 대상으로 한 '부산 MICE 산업 경영 현황과 경쟁력 강화 방안 조사' 자료를 7일 내놓았다.
조사결과를 보면 응답 업체의 올해 예상매출은 2015년 대비 업체당 평균 5.7%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에도 지역 MICE 산업은 안정된 성장세를 구현한 셈이다.
부산 MICE 산업의 중심, 벡스코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 MICE 산업 경쟁력 관련 조사 결과도 고무적이었다.
시장규모, 도시인지도, 전시·회의 인프라, 인적자원, 지자체 지원, 관련 네트워크, 도시 접근성, 자연환경, 숙박·편의·위락시설 인프라 등 9개 비교 경쟁 부문에서 지역 기업들은 시장규모, 도시인지도, 인적자원 등 3개 부문을 제외한 6개 부문에서 '서울이나 수도권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우위에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도시 접근성과 자연환경 부문에서는 71.8%가 '대등하거나 우위에 있다'고 응답했다. 숙박·편의·위락시설 인프라 부문에서도 74.2%가 '대등하거나 우위에 있다'고 응답해 전반적인 인프라 측면에서 부산이 국내 MICE 산업 거점도시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장규모에서는 75.3%가 '서울과 수도권보다 비교 열위에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 지난해 전국 MICE 산업 매출 규모 4조9천967억 중 서울이 2조2천410억원으로 44.8%를 차지했고, 부산은 2천732억원, 5.5%에 그쳤다.
도시 인지도에서도 58.9%가 '비교 열위에 있다'고 응답했다. 인적자원 부문에서도 응답 업체의 70.6%가 '비교 열위에 있다'고 응답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동 부산상의 조사연구팀장은 "부산 MICE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 집중적으로 육성하려면 무엇보다도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시급하다"라며 "영세한 기업에 대한 장기적 육성 전략과 MICE 산업의 성장을 유인할 수 있는 관련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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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7 10: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