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크루즈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
'잭 리처: 네버 고 백' 홍보차 8번째 내한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이렇게 올 때마다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일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는 이날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톰 크루즈의 방한은 이번이 8번째다.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 등의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잭 리처:네버 고 백'은 비상한 두뇌와 타고난 직감을 지닌 잭 리처가 군사 스파이 혐의로 자신의 후임인 수잔 터너 소령이 체포되고 주변 인물들이 살해당하자 거대한 음모가 있음을 직감하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의 액션영화다.
올해 54살인 톰 크루즈는 총 대신 주먹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맨몸 액션과 자동차 추격전 등을 대역 없이 모두 소화해냈다.
톰 크루즈는 영화 속 잭 리처 캐릭터와의 공통점을 묻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비슷한 것 같다"며 "저는 서스펜스가 있고, 흥미진진한 캐릭터를 맡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이 미국 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톰 크루즈는 이 영화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사전 제작단계부터 에드워드 즈윅 감독과 로케이션 장소를 직접 방문하기도 하고 촬영계획을 논의했다고 한다. 또 배우들이 훈련과 액션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걸어 다니는 영화 백과사전'으로 불렸다고 한다.
톰 크루즈는 "그동안 제작자로 여러 작품을 해왔다"면서 "제작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결국 예산, 시나리오 등 모든 측면에서 최선의 작품이 나오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즈윅 감독은 2003년 '라스트 사무라이' 이후 13년 만에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 처음 한국을 찾은 즈윅 감독은 "오랫동안 한국영화와 한국 감독을 좋아했다"면서 "한국에 직접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톰 크루즈와의 작업에 대해 "13년 만에 만났지만, 어제 대화를 하다 오늘 또 만난 것처럼 친숙함을 느꼈다"면서 "그러면서도 새로운 색채를 찾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7시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톰 크루즈는 기자회견에 이어 서울 롯데월드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3천여 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뒤 한국 일정을 마무리한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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