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기자 = 고리원전이 있는 부산 기장군이 지진 등 재난을 담당하는 4급 공무원을 공모로 선발한다.
기장군청
기장군은 4급에 해당하는 안전도시국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기장군 인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원전이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국장급 방재안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공감해 만장일치로 이처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 경쟁력을 높이고자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를 불문한 공개모집과 공개경쟁절차를 거쳐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충원하도록 지정된 직위를 말한다.
기장군은 인구 증가에 따라 지난 7월 1일 직제개편으로 안전도시국장을 신설했으나, 5개월째 공석인 상태다.
경주 지진과 여진 등 연이어 발생했고 현재 원전 6기가 가동 중인 기장군에서 주민이 불안해하고 안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공직 내부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는 게 기장군이 공모를 선택한 이유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군에 원전 6기가 가동 중이고 인근 울주군에 앞으로 원전 4기가 운영되면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이 되는 지역 특수성으로 고려해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원전 안전과 정책 수립에 전문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행정기구설치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나서 직위지정 공고, 채용공고, 선발시험 등 절차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안전도시국장 임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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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07 09: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