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요자 중심 마케팅 전략 성공…1천370억원 순이익 실현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출자기관인 부산시에 100억원을 배당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의 배당 시행은 1991년 창립 이후 25년 만이다.
공사는 25일 이사회에서 배당을 의결하고, 다음 주 부산시에 배당금을 받으라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공사 창립 첫해인 1991년 1월 최초 822억원을 출자했다. 누적 출자액은 지난해 말 기준 5천609억원에 이른다.
공사 측은 "그동안 해마다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지만, 저소득층 임대주택공급과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 시 정책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꾸준히 자본금을 확충했다"라며 "이번 배당은 부채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사의 2015년 말 기준 자산은 3조5천813억원, 부채는 2조3천317억원, 자본은 1조2천496억원이다. 부채비율은 186%로 2007년 이후 8년 만에 200% 이하 목표를 달성했다.
공사는 2014년 말 기준 분양실적이 저조해 미분양 물건이 3천951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 전략 실행으로 분양실적을 개선했다. 지난해 부산 신항 업무·상업용지 15만5천㎡, 2천69억원과 일광 공동주택용지 28만7천㎡, 4천832억원 등 미분양 토지 매각으로 1조350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분양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매출 6천796억원과 당기순이익 1천370억원을 달성했다.
곽동원 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부산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1등 공기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정 규모 이상 경영수익이 발생하면 매년 배당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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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24 08: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