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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황준국 주영국 대사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북핵 6자 회담국내 관련 인사들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합리적 스타일의 북핵 전문가로 꼽힌다.
외무고시 16회로 1982년 외무부에 발을 들여놓은 황준국 신임 주영국 대사는 유엔과장,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국대사관 공사 등을 역임했다.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 당시 실무자로 활동한 이후 다자차원에서 북한업무에 관여했고, 2008년 북핵외교기획단장으로 임명돼 우리 측 6자회담 차석대표로 6자회담에 참석했다.
2009년 1월에는 정부 실사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 영변 핵시설을 둘러보고 북측과 미사용연료봉 처리 문제를 협의했고, 2013년부터 이듬해까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로 방위비 협상을 진행해 타결시켰다.
2014년에는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임명됐고, 이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는 시점까지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고교 입시 연합고사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해 외교부 내에서도 수재로 꼽힌다. 부인 이실씨와의 사이에 2녀.
▲ 서울(56) ▲ 서울대 경제학과 ▲ 외무고시 16회 ▲ 외교부 의전1담당관 ▲ 국제연합과장 ▲ 유엔대표부 참사관 ▲ 외교부 국제기구협력관 ▲ 북핵외교기획단장 ▲ 미국공사 ▲ 외교부 장관특별보좌관 ▲ 한미방위비분담 협상전담대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hwang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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