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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삼계탕 중국 수출 앞두고 현지 바이어 초청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 쌀과 삼계탕 수입을 원하는 중국 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해 지난 15~16일 생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팸투어에는 중국 수입쌀 쿼터를 보유한 중국 국영기업인 중량그룹(中粮·COFCO)을 비롯, 쌀 수입·유통 바이어 9개사와 삼계탕 수입 의향이 있는 바이어 11개사가 참여했다.
우리나라 쌀과 삼계탕은 지난 10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검역 요건에 합의해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정부가 선정한 쌀 수출작업장 등록 후보업체 5곳에 대해 오는 22~29일 중국의 현지 실사가 이뤄진다.
삼계탕에 대해서는 정부가 수출작업장 등록 후보업체 5곳을 선정해 중국에 통보하고 빠른 현지실사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국 13개 식품 수입업체와 국내 15개 김치 수출업체간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인사동 수출농식품 홍보관을 활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삼계탕 등을 시식·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출개시에 맞춰 수출상담회, 판촉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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