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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슛' 어린이에 희망을…현대제철 봉사활동
당진 유곡초 찾아 명랑운동회…개도국 아이들에 축구공 후원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현대제철[004020]은 16일 회사 소속 '레드엔젤스' 여자 프로축구단 30명과 전략기획본부 임직원 10여명이 함께 당진시 유곡초등학교를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레드엔젤스 축구단은 유니세프 프로그램 '생명을 구하는 선물'과 연계해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전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유니세프가 지구촌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학교에 다니며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구호물품을 후원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현대제철은 개도국 아이들에게 축구공을 후원하기로 하고 '사랑의 슛' 이벤트를 진행했다. 레드엔젤스 축구단과 임직원, 학생 대표 등 25명 가운데 15명 이상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으면 개도국 아동 교육용 축구공 후원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대제철 봉사단은 유곡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대형 공 옮기기, 풍선기둥 세우기 등 '명랑 운동회'를 열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유곡초등학교에는 현대제철 임직원 자녀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오후에는 봉사단과 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교실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j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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