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동남권 파워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시험생산시설 구축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11일 밝혔다.
파워반도체 시험생산시설 구축 조감도
파워반도체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존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력을 조정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반도체를 말한다.
파워반도체 시험생산시설 구축사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2천92억원(국비 1천491억원, 지방비 301억원, 민자 300억원)을 확보해 실리콘 소자기술 등 연구개발(R&D)과 시험생산 지원시설 등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1천200억원을 들여 파워 모듈과 파워 디비아스 등을 개발하고, 기반구축 사업은 892억원을 들여 시제품 제작센터, 신뢰성 평가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건립한다.
파워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현재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파워반도체 부품의 국산화 및 수업대체 효과가 있고, 파워반도체 국내생산액 및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입장에서도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등 지역 전통산업과 파워반도체산업을 융복합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산·학·연 소속 파워반도체 관련 최고 전문가를 구성해 이번 사업의 당위성과 국내외 기술개발 및 시장동향, 경제성분석 등을 진행했다.
또 현대차, 르노삼성차 등 최종 수요자와 구매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에는 수도권 관련기업 21개사와 방사선 의·과학산단 입주협약을 체결하는 등 파워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책사업으로 파워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부산 등 동남권은 세계적인 파워반도체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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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