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해수 담수 수돗물 공급하라" (부산) 조정호 기자 = 7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장군 주민들이 기장 해수담수 수돗물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 주민들은 해수담수 수돗물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2015.12.7 ccho@yna.co.kr
찬성집회 주민동원 주장 등 일부 의혹제기에 행정신뢰성 회복 차원
(부산) 김상현 기자 =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논란과 관련해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0일 수질검증연합위원회 활동 및 예산집행 내역에 대해 부산시 감사관실에 특별감사를 청구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해수담수 수돗물 공급에 반대하는 주민 등이 대책위원회 위원에게 집행한 회의수당 등 예산집행 내역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행정의 신뢰성을 의심받고 있다"며 "예산 집행 내역의 적정성을 검증받기 위해 특별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상수도본부는 올해 해수담수화 수돗물 관련 수질검증연합위원회에 모두 1억9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금까지 1억100만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집행 내역은 수질검사비 6천400만원, 회의 참석수당(자문운영비) 1천900만원, 활동비 1천800만원 등이다.
"기장해수 담수 공급 반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7일 부산시청을 항의 방문한 기장군 주민들이 기장 해수담수 수돗물 공급을 반대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부산시의 해수담수 수돗물 공급 방침에 항의하고자 자녀의 등교를 거부하기도 했다. 2015.12.7 ccho@yna.co.kr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에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 측은 앞서 상수도본부가 수돗물 공급에 찬성하는 주민들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등 여론을 조작한 의혹이 있다며 정보공개를 청구한 상태다.
한편, 기장군 지역 이장단과 어촌계, 요식업협회 등 15개 단체 49명으로 구성된 수질검증연합위원회 회원들도 이날 입장발표문을 내고 제기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위원회를 결성한 이후 27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하고 주민공청회를 여는 등 합법적인 활동을 했을 뿐 불법적인 예산지원이나 부당한 돈을 받고 활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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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