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의 밀크런 통관제도 개념도(부산) 부산세관이 획기적인 방식의 자동차 부품 통관제도를 실행한 공을 인정받아 한일 물류업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림은 밀크런 방식의 통관 방식 개념도. 2015.12.7 << 부산세관 >> wink@yna.co.kr
(부산) 김선호 기자 = 부산세관이 획기적인 방식의 자동차 부품 통관제도를 실행한 공을 인정받아 한일 물류업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산세관은 최근 천일정기화물자동차와 한국일본통운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부산세관이 감사패를 받은 이유는 일본 자동차업계에 국내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데 '밀크런(Milk-Run)'이라는 새로운 통관방식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우유회사가 목장을 돌면서 원유를 모은 데서 유래한 물류방식인 밀크런은 일본 자동차회사가 자동차 부품 전용 운반차량(윙바디 섀시)으로 국내 업체를 돌며 자동차 부품을 수집해 정기여객선을 통해 일본으로 가져가는 방식이다.
부산세관은 밀크런 도입 당시부터 제도 개선을 비롯해 통관·물류 절차를 간소화해 자동차 부품 수출에 기여했다.
특히 한일 양국의 자동차 번호를 운반차량에 동시에 붙여 별도의 통관절차 없이 양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 것이 밀크런 통관의 성공을 불러왔다는 평가다.
밀크런 통관 방식에 힘입어 국내 36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는 2011년 처음 일본에 6억원대의 부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2천700억원대의 부품을 수출했다.
또 국내 부품업체에 약 7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수적인 효과와 관련 물류업계에 연간 500억원 상당의 부가가치도 창출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밀크런 도입으로 일본 자동차 업계도 부품 조달원가를 절감하고 부품공급 시간도 30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효율적인 통관방식을 연구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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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