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와트(시엠립<캄보디아) 임은진 기자 = 12세기 초에 건축된 앙코르 와트. 전쟁과 약탈 등으로 많이 훼손돼 완전한 복구는 어려운 상태다. 유네스코에서는 1983년 앙코르 와트의 복원을 위해 조사단의 파견을 캄보디아 당국에 통보한 바 있다. 2009.7.13. engine@yna.co.kr
미국의 北 전문매체 NK뉴스 "그랜드 파노라마 박물관 곧 개장"
(서울) 임은진 기자 = 북한이 오랜 우방인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 옆에 지은 박물관이 다음 달 초에 개관한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가 30일 보도했다.
NK뉴스는 캄보디아 현지 매체를 인용해 "캄보디아의 유명 사원인 앙코르와트 근처에 북한이 건립한 '그랜드 파노라마 박물관'이 다음 달 4일 개관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공사비 1천만 달러(한화 약 115억9천만 원)를 들여 세운 이 박물관은 앙코르와트에서 3㎞ 떨어진 곳에 세워졌다.
박물관에는 북한 만수대 창작사가 제작한 길이 120m의 초대형 파노라마 모자이크 그림과 부처의 대형 초상화 등이 전시된다. 또 캄보디아의 전신인 크메르 제국의 찬란했던 유산을 담은 3D 다큐멘터리도 상영될 예정이다.
북한이 2011년 착공한 이 박물관은 본래 2013년 4월 개관 예정이었으나 북한과 캄보디아가 앙코르와트의 매표소 위치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관광객들이 박물관을 통해서 앙코르와트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매표소를 박물관 옆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으나, 캄보디아는 북한의 외화벌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반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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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