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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삼성 '기어VR' 출시 하루 만에 품절

    IT/과학 | 11-25 16:45

                   



    10만원대 가격 강점…VR 기기 대중화 이끌지 주목





    (서울) 고상민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가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초도 물량 수천 대가 대부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에 따르면 기어VR는 출시 하루 만인 이날 오전 10시께 모든 물량이 동났다. 삼성전자가 자사 온라인스토어에 마련한 기어VR의 1차 물량은 약 2천대였다.


    기어VR는 지난 20일 미국에서 먼저 출시됐는데 미국에서는 판매 열흘 만에 아마존닷컴, 베스트바이 등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은 바 있다.

    이 기기는 삼성전자가 미국의 가상현실(VR) 기기 전문업체인 오큘러스와 손잡고 만든 제품으로 지난 9월 미국에서 오큘러스가 주최한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 캡처화면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 캡처화면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노트4, 갤럭시S6와 호환되는 동명의 VR 기기를 각각 선보인 바 있지만 두 제품 모두 일반 소비자보다는 '얼리어답터'용에 가까웠다. 아직 무르익지 않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일종의 시제품 성격이었다. 물량도 한정돼 제품명에도 '이노베이터 에디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번에 나온 3번째 기어VR는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가상현실 기기의 대중화를 노리고 만든 첫 제품으로 읽힌다.

    성능은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일반 소비자들이 부담스럽지 않을 10만원대로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기어VR의 출고가는 12만9천800원으로 앞서 나온 두 제품(24만9천원)의 절반 수준이다.

    기기 앞부분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종류도 갤럭시노트5 등 4개로 늘려 호환성도 대폭 키웠다. 무게는 20% 정도 가벼워졌고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착용감도 한결 좋아졌다. 영화나 게임 등 관련 콘텐츠는 100여개에 이른다.

    goriou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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