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상대촬영 김근주. 2015년 4월 7일 울산시 중구 북정동에서 촬영한 울산기상대 전경
신청사 해발고도 구청사보다 높아 일평균 기온 0.7도↓
(울산) 김근주 기자 = 울산지역 평균 온도가 내년부터 다소 낮아지게 된다.
울산기상대가 이전하면서 관측 지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울산기상대는 2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9개월가량 울산혁신도시 내 신청사와 중구 북정동 옛 청사에서 각종 기상 정보를 비교 관측한 결과, 신청사의 일평균 기온이 0.71도 낮게 측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 평균도 신청사 13.37도, 구청사 14.08도로 0.71도 낮았다. 최고기온 평균은 신청사 22.3도, 구청사 22.8도로 0.5도 낮게 관측됐다.
바람 세기는 약간 약해진다. 일평균 풍속은 신청사가 초속 2.19m, 구청사가 2.26m로 나타났다. 일최대순간풍속 평균은 신청사 7.6m, 구청사 8.18m로 기록됐다.
일평균 습도는 신청사 69.06%, 구청사 67.48%로 신청사가 조금 더 습했다.
일강수량 평균은 신청사 3.35㎜, 구청사 3.34㎜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런 변화에는 관측지점 고도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이 낮아지는데 신청사의 해발고도는 82m로 옛 청사 47.4m보다 높다.
바람, 강수량 등은 주변 지형·지물 변화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울산기상대는 설명했다.
울산기상대는 비교 관측을 내년 1월까지 계속해 양 지점의 1년치 자료를 분석할 예정이다.
울산기상대는 지난달 28일 신청사로 이전했으나 내년 1월까지는 모든 기상정보를 구청사 기준으로 발표한다.
내년 2월부터는 신청사를 기준으로 울산 기상정보가 모두 바뀐다.
cant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