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공익광고, 상업광고 눌렀다…광고대상 수상
'스타워즈' 연상 재활용 광고로 영상부문 대상…정부 부처론 처음
(세종=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환경부 공익광고가 한해의 광고물을 평가해 상을 주는 '201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영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광고대상은 TV, 라디오, 신문, 옥외광고 등 모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광고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대상을 정부 부처가 받은 것은 처음이다.
환경부는 한국광고총연합회 주최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시리즈(캔·비닐·우유팩·빨대 등 총 4편)로 영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는 총 846편이 출품됐으며, 영상 부문에서는 '스파이크 아시아' 국제광고제 동상 수상작인 버거킹의 '아침은 왕처럼' 등 336편이 경쟁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영상·디자인·라디오·옥외·온라인·인쇄·통합미디어·프로모션 등 총 8개 분야로 나눠 시상했다. 나머지 대상은 삼성전자, 우아한형제들, 현대자동차(3개 부문 수상), 모나미, 삼성그룹이 받았다.
환경부 광고는 의인화된 물건·제품을 소재로 쓰레기 재활용 과정을 재미있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 캔이 승용차 앞을 서성이자 차가 캔에게 "Who are you?(너는 누구냐)"라고 묻고, 캔은 "I am your father(나는 네 아버지다)"라고 답한다.
이 장면은 영화 '스타워즈'에서 '악의 화신' 다스베이더가 자신의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한 말로,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대사의 하나를 본뜬 것이다.
이 광고는 광고포털 'TVCF'에서 10월 2일과 11월 3일에 조회수 1위를 기록해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일본 후지TV '모두의 뉴스' 코너에도 소개됐다.
해당 영상은 환경부 유튜브(youtu.be/ELTbvTLmnCU)와 TVCF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일본 TV에 소개된 환경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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