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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까지 군대 기계화·정보화에서 중대한 진전"
'군사굴기' 가속화 예고…국방예산 증가 여부 초미관심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당국은 3일 "2020년까지 국방과 군대 개혁의 목표와 임무를 기본적으로 완성하고, (군대의) 기계화·정보화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3일 오후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최근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결정된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 2016~2020년) 건의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고 이같이 말했다.
또 "정보화 전쟁에서 능히 싸워 이길 수 있고 효과적으로 사명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중국 특색의 현대화된 군사역량체계를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체제가 향후 추진할 국가발전 5개년 계획에서 국방개혁을 최대 중점사업 중 하나로 선택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내년도 국방예산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js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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