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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활용하면 돈 됩니다"…아이디어 공모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우리정보㈜는 한국전력[015760]공사의 전주(電柱) 번호 데이터를 활용해 위치정보 제공 전봇대 앱을 개발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결합한 이 앱은 일반인이 아닌 정보통신이나 배전 관련 종사자를 위한 것으로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4천8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3년부터 개방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와 접목한 예로,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표준·에너지·무역·산업·기술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산업부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2일부터 12월11일까지 '제3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여러 아이디어로 재탄생됐다. 인체치수를 활용한 초등학교 시설 기준 개선, 색채 정보를 활용한 섬유원단 분석 및 메이크업 추천 사업 등이다.
공모전은 아이디어 기획 및 제품·서비스 개발 등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산업부가 개방한 공공데이터를 중심으로 다른 기관의 공공데이터나 민간 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대상이다.
산업부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활용가이드도 제작했다. 응모자는 이를 활용해도 된다.
또 개방된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이 희망하는 데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수요조사도 추진한다.
우수한 비즈니스 아이디어에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상금과 함께 주어진다. 수요조사에 참여한 우수 사례 50건을 뽑아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g30bizidea.kr)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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