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군인체육> "'치맥'과 한국 문화 즐기는 선수촌 될 것"
김교성 사무총장 겸 선수촌장 "선수촌은 화합의 장"
(문경=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선수촌은 세계의 군인들이 '치맥'을 먹으면서 한국의 문화를 느끼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1일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국군체육부대 메인 프레스 센터에서 만난 김교성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사무총장 겸 선수촌장.
김 촌장은 선수촌에 대해 "각 나라에서 모인 군인들이 한국의 멋을 느끼고 서로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촌장은 "선수촌에 맥주와 치킨 등을 판매하는 클럽을 마련했다"며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이곳에서 치맥을 즐기며 국가를 초월한 우애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생소하지만 외국의 직업 군인들의 경우 일과가 끝난 뒤 맥주 등을 간단하게 마시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며 "다만 술은 13도 이하의 저도주만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촌장은 "젊은 외국 군인들은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며 "대회 기간에 선수촌에서는 매일 저녁 밴드공연이나 사물놀이, 퓨전국악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제기차기, 투호놀이, 떡메치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선수들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촌 운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촌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평화를 바라는 각 나라 군인들의 염원을 담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혀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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