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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채굴장비수 감소 등에 상승…WTI 1.7%↑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9센트(1.7%) 오른 배럴당 45.7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4센트(0.71%) 오른 배럴당 48.51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뉴욕 시장에서 유가는 이날 개장과 더불어 2% 안팎으로 상승했으나, 이내 오름폭을 좁히면서 등락이 심한 장세를 연출했다.
미국 채굴장비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유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원유정보 제공업체 베이커휴즈는 지난 주간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가 4개 감소해 640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4주 연속 감소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전날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과 더불어 "미국 경제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언한 것도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값는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8.20달러(0.7%) 하락한 온스당 1,145.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옐런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발언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게 금값 하락으로 이어졌다.
quinte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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