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09.28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지역뉴스] "노동자 이전에 공무원…경제위기 외면할 수 없어 결정"

    울산 | 09-16 17:29

    단체교섭권 위임한 빈순옥 울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
    "현대중 등 대형 사업장 분규 타결에 긍정적 영향 기대"



    (울산) 이상현 기자 = "경제·사회적 위기에 눈만 감고 있을 수 없어 결단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노조 가운데 처음으로 단체교섭권을 위임한 빈순옥(45) 울산시공무원노동조합 노조위원장은 1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노동자이기 이전에 공무원이라는 특수신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빈 위원장은 14일 울산시(시장 김기현)에 2015년 단체교섭 전권을 위임했다. 공무원노조가 보수와 후생복지 상향을 위해 2년마다 벌이는 단체교섭권을 집행부인 시에 위임한 것은 전국 첫 사례로 꼽힌다.  

    단체교섭권 위임한 빈순옥 울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
    단체교섭권 위임한 빈순옥 울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2년마다 벌이는 단체교섭 권한을 울산시에 위임한 빈순옥 울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 2015.9.16 leeyoo@yna.co.kr








    그는 "이번 결정이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지역 대형 사업장의 노동운동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빈 위원장과 일문일답. 

    -- 단체교섭권은 노동조합의 대표적인 권한이다. 이를 위임한 이유는.

    ▲ 울산의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다. 노동문제는 울산이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하다. 특히 중공업과 자동차의 노동문제가 어렵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지역 대형 사업장의 노동운동에는 나름대로 명분과 이유가 있다고 본다.하지만 시민이 공감하지 않고 지속적인 분규로 울산 전체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올해 단체교섭을 해도 되지만 지역의 어려운 문제를 공무원이 눈감지 않고 시장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결정이 분규 사업장에 좋은 에너지로 신선한 영향을 끼치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속히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대의원대회에 43명이 참석해 단체교섭 위임을 83%의 높은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집행부의 결정에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조합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단체교섭 위임을 결정하기까지 어려운 점은 없었나.

    ▲ 걱정을 많이 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을 비롯해 다른 일반 노조가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울산시(집행부)와 너무 가까운 사이가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질까 봐 우려도 많이 했다. 우리의 이번 결정은 그런 시선을 무시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노조는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한다. 조합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해 결정했다.  

    최근 모 자치단체 공무원노조위원장으로부터 '어려운 결정을 했고 지지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뿌듯하다. 

    -- 노조 활동 중 단체교섭이 차지하는 비중은. 

    ▲ 단체교섭은 집행부인 울산시에 수당·복지·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공식 창구다. 2년마다 한 번씩 하고 있다. 임금교섭은 2007년 정부와 한차례 벌인 이후 중단된 상태다.

    그러니 2년마다 하는 단체교섭은 공무원노조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이다.

    단체교섭권은 위임했지만, 3월부터 조합원에게서 받은 51개 안건을 울산시에 전달했다. 

    2013년에는 울산시와 단체교섭을 8차례나 벌였다. 당시 오수처리장 등 혐오시설에 근무하는 공무원 수당을 최고 수준으로 조정했고, 건강검진비 추가 지급, 쉼터 개설 등을 따냈다.  

    올해에는 연구사나 사회복지사 등 전문직과 소수 직렬의 대체 인력 확충, 상수도 등 민원업무 공무원을 위한 녹취 전화 및 CCTV 설치, 직급 비율 확충을 통한 승진 기회 확대 등의 안건을 집행부에 제출했다. 이 모두를 위임했으니 해결 여부는 집행부 결정에 달렸다.

    -- 전국공무원노조와 어떤 차이가 있나. 또 노조 활동에 대한 견해는.

    ▲ 울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대한민국 공무원노조 총연맹 소속 전국광역자치단체 공무원 노조연맹 산하 조직이다.  

    울산시공무원노조는 2007년 결성됐으며, 현재 6급 이하 공무원 1천200명이 가입돼 있다. 결성 초기 1천100명보다 100명 정도 늘었다. 전체 공무원 대비 가입률은 93%이다.

    공무원노조는 2000년대 초 전국공무원노조로 출범했다. 공무원이 '노동자'라고 스스로 인식하기 어려웠을 때 노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공무원은 특수 신분이어서 시청에서 시위대와 맞서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공무원 스스로 노동자이고 민주노총 산하 조직원이면서 같은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로 구성된 시위대와 맞서야 하는 자기모순적 상황에 빠진 것이다.

    이래서는 공무원이 권리와 복지를 위해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전국광역자치단체 공무원 노조연맹이 만들어졌다.

    전국공무원노조가 울산시공무원노조를 바라보는 시각은 우리와 다를 수 있다. 울산시공무원노조는 일반 사업장의 노조와 다르며, 전국공무원노조와도 활동범위나 생각에서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노조마다 나름대로 자기 역할이 있다. 우리는 공무원의 복리후생과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노조다. 어떤 노조가 옳고 어떤 노조가 그르다고 말할 수 없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16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33)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의혹’에 대해 ...

      스토킹 피해주장 A씨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황정민과 여성...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9·7 부동산대책 실망, 공공주도 공급 현실감 떨어져”원본보기오세훈 서울...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