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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아·태 17개국, 전자상거래 전용서비스 협정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15일 서울 중구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제1차 아시아·태평양 우정 CEO(최고경영자)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중국, 일본, 호주, 태국, 베트남 등 17개 주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우정사업 CEO들이 참석해 디지털화·개방화·자유화 시대 우체국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아·태지역 전자상거래 전용 우편서비스(APP-e패킷) 협정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무게 2㎏ 이하의 전자상거래 물품을 해외로 저렴하게 보낼 수 있는 국제우편서비스로, 국제 전자상거래 기업들에게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본부는 내다봤다.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기업을 상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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