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운동 계속" (창원) 황봉규 기자 =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9일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계속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남운동본부는 지난 8일 도교육청이 급식예산에 대한 도 감사를 수용하면서 무상급식 중단 사태 해결 조짐이 보이자 주민소환운동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도가 무상급식 재개 협상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응해 이날 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 "경남도 입장 납득못해…급식 정상화 협상 기대 접어"
(창원) 황봉규 기자 =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9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교육감이 굴욕을 무릅쓰고 '급식 예산에 대한 조건 없는 도 감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도가 급식비리 여부에 대한 감사를 시작도 하지 않고 도교육청이 '급식비리 재발방지' 조처를 하면 급식비 분담비율을 협의하겠다고 한 것은 무상급식 재개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부분 무상급식' 수준인 영남권 평균 수준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남운동본부는 현재 무상급식 지원 예산은 전국 평균 분담비율이 교육청과 지자체가 51 대 49 수준이고 지자체 분담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그런데도 "도는 영남권 4개 시·도 평균 식품비 분담비율만을 따져 교육청 68.7%, 지자체 31.3%로 지원하겠다는 것은 무상급식에 대한 홍 지사 입장이 10개월 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여전히 올해 무상급식 예산은 반영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경남운동본부는 "(도교육청이 도 감사를 수용하는 등) 최근 일련의 과정에서 경남도 태도 변화에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더는 무상급식은 협상으로 얻어질 수 없음을 확인했고, 협상 여지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 지사의 일방적 무상급식 중단을 심판하고 불통·독선의 경남도정을 민주도정으로 바꾸려고 현재 진행 중인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지난 8일 도교육청이 급식예산에 대한 도 감사를 수용하면서 무상급식 중단 사태 해결 조짐이 보이자 주민소환운동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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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