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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예산> 콘텐츠 매출 100조원 시대 부응(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문화융성'을 기치로 내건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콘텐츠산업 매출 100조원 시대에 부응하는 기조로 꾸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전통문화 발굴 및 진흥과 관련해 올해 예산의 두 배인 83억원을 책정한 것을 비롯, 지역의 문화콘텐츠 발굴 사업에 140억원(40%↑)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게임산업 육성에 329억원(56.7%↑), 융복합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지원에 85억원 신규 책정 및 한류와 상품수출, 관광, 문화예술 등을 결합한 프로젝트 지원에 25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문화 창작 생태계 구축과 산업적 활용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내년 콘텐츠산업 매출 104조원 달성, 올해 외래관광객 1천550만명에서 1천760만명으로 확대, 문화예술 관람률 72.3%(1.0%P↑) 실현 등을 목표로 한다.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충과 예술인들의 창작 여건 개선 또한 주요한 정책 목표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예산은 올해 9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지역순회 공연 지원은 18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각각 늘려 책정됐다.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건립 예산은 190억원에서 369억원으로 늘었다. 또 국립극장 리모델링에 11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그밖에도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 사업 예산이 기존 206억원에서 248억원으로 늘어났다. 공연장 안전 점검과 개선을 위한 시설 교체 예산으로 2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
jb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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