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사천)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공동개발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 2015.9.7 <<한국항공우주산업㈜>> shchi@yna.co.kr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는 500㎏급 정밀지상관측용(흑백 0.5m급, 칼라 2.0m급) 위성으로 2019년 말까지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하는 게 정부 목표다.
이는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총 12기의 위성을 개발·발사할 계획이다.
KAI는 1호기 개발과정에서 500kg급 표준 위성 플랫폼을 확보하고 양산산업화함으로써 추가 개발 시 경제성을 높여 수출까지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사천·진주지역에 3천300㎡ 규모 발사체 총조립공장을 2016년까지 완공하기로 하고 다음 달부터 설계를 시작한다.
KAI는 항우연으로부터 이전받은 위성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2호기부터는 설계·제작 등 위성 개발 전 과정을 모두 주관할 예정이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지상 관측위성, 감시위성, 기상·환경위성, 우주과학 위성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된다.
위성은 국토부, 환경부, 기상청, 산림청, 통계청, 농진청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광학(EO), 레이더(SAR), 적외선(IR) 등 다양한 탑재체를 자유롭게 장착 가능한 표준 위성 플랫폼을 활용, 위성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라며 "차세대 중형위성은 우주산업을 수출산업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