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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옆 2천400가구 주상복합건립 건립 추진
행복청 "11월까지 마스터플랜 수립…12월 용지 공급"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어진동(1-5생활권) 정부세종청사 주변에 2천400여가구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건립이 추진된다.



야간이나 주말 정부세종청사 주변의 공동화를 막자는 취지다. 현재 정부청사 주변에는 상업시설이 거의 없어 야간이나 주말에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오는 11월까지 '1-5생활권 주상복합용지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12월에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3필지(H5·H6·H9)로 나눠 개발되는 이 용지에는 2천404가구를 수용할 지상 35층 이하 주상복합건물이 세워진다.
마스터플랜 수립 총괄 책임자는 신현준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신 교수는 인천 송도 대우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주상복합건물, 삼천리 사옥, 명동성당 100주년 기념 현상설계 등 다수의 현상설계에 당선된 경험이 있는 건축가다. 미국 건축사 자격증 및 친환경 인증 자격증(LEED)도 보유하고 있다.
마스터플랜 수립에 반영될 중점 사항은 ▲ 중앙행정타운의 상징성을 감안한 스카이라인과 디자인 설정 ▲ 주변 주거단지·학교·방축천 특화상가 등 근린시설과의 조화 ▲ 방축천 및 제천 수변공간 활용 ▲ 기존 대지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개발 등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 건물이 세워지면 정부청사 주변은 활기찬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주변 정부청사 및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수준 높은 건물로 건축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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