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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해외문화홍보원, 해외망 가동해 국가홍보 협력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정부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과 손잡고 국가홍보 강화에 나선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과 박영국 해문홍 원장은 3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2길 연합뉴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외국에 구축한 다양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홍보 콘텐츠를 상호 교류하는 등 협력 사업을 펼치게 된다.
예컨대 연합뉴스가 국가홍보뉴스 교류협정을 맺은 외국 뉴스통신사를 통해 해문홍의 국가홍보사업을 전파하는 식이다.
현재 연합뉴스는 전 세계 70개국 83개 외국 뉴스통신사와 콘텐츠 교류협정을 맺은 상태다.
에티오피아 국영 통신, 루마니아 아제르프레스, 이탈리아 안사, 세르비아 탄유그, 아르메니아 아르멘프레스, 마케도니아통신, 알바니아통신, 베트남 VNA 등 9개 외국 뉴스통신사와는 국가홍보뉴스 교류협정도 맺었다.
양측은 아울러 해문홍의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korea.net)과 연합뉴스 다국어뉴스 홈페이지에 상대 측 콘텐츠를 서로 게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영어·중국어·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아랍어 등 6개 외국어로 한국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내용을 세계 곳곳에 전하는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이 밖에도 국내 언론사 최대 해외취재망을 가동해 외국 언론에 소개된 한국 관련 내용을 국내에 전파하고, 해문홍의 해외언론인 초청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해문홍은 전 세계 24개국 28개소에 재외문화원을 두고 있으며, 11개국 13개소에 문화홍보관을 파견한 상태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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