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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요금 등 잘못된 관행 타파'…서울관광선언
서울시-관광업계 "다시 찾고 싶은 서울 만들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급감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는 서울시와 관광업계가 부당요금 등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외래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여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시관광협회와 함께 31일 오후 2시30분 1호선 종각역 인근의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서울관광인 한마음대회 공감톡톡 콘서트'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서울관광선언을 발표한다.
선언문은 국적이나 언어, 성별, 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한 서울 관광을 만들고 부당요금과 호객 행위 등 잘못된 관행이 자리 잡지 않도록 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만들자는 내용 등 5개 실천 조항을 담았다.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감톡톡 콘서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여행사 직원, 호텔 직원, 관광안내소 직원, 외국인 유학생이 서울관광의 발전방향과 서울관광의 자랑거리와 개선점 등을 놓고 대화를 나눈다.
업종별로 대표 1명을 '스마일 홍보대사'로 위촉해 도시 전반에 환대분위기를 조성하는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도 열린다. 이어 박원순 시장과 모든 참가자가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기원하며 율동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와 관광업계가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2천만 관광서울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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