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경주 3년째 문화로 쌓는 돈독한 우정
'실크로드 경주'에 이스탄불시 대규모 교류단 파견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터키 이스탄불과 경북 경주시가 3년째 문화를 매개로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21일 개막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문화예술인 등 이스탄불시에서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세계 전통 풍물장터뿐 아니라 각국의 고유 예술 행사를 선보이는 그랜드 바자르와 세계 최초 군악대인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 행진,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 창립총회에 참여해 터키의 문화를 선보인다.
두 도시의 만남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2013년 가을 이스탄불 현지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을 23일 동안 열었다.
이스탄불 문화와 경주를 비롯한 우리나라 문화를 선보여 470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당초 목표 25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대성공이었다.
이 행사로 형제 국가인 한국과 터키, 경북 경주와 이스탄불이 문화로 출발해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교류협력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가을에는 경주에서 이스탄불시와 경북도, 경주시가 우정을 재확인했다.
경주 황성공원 등에서 11일간 펼쳐진 '이스탄불 in 경주'는 이스탄불시가 직접 주최했다.
이스탄불시가 120억원 예산을 들여 행사를 마련했고, 350여명의 문화예술인을 이끌고 터키 문화를 소개했다.
이스탄불시가 이 같은 규모로 국외에서 직접 문화행사를 연 것은 처음이었다. 2013년 이스탄불에서 쌓은 정이 연결고리가 됐다.
이스탄불시는 올해 행사에도 많은 문화예술인을 이끌고 경주에 왔다.
또 경주엑스포공원에는 이스탄불 홍보관을 설치했다.
21일 개관식에는 경북도 주요 인사뿐 아니라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 문화사회실장 등 이스탄불시 인사들도 참석해 축하한다.
홍보관은 '유람선을 타고 만나는 이스탄불 여행'을 주제로 이스탄불의 역사, 지도자, 풍경, 명소, 예술, 음식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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