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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동해안 연안여객선 이용객 47% 증가
동해 묵호항 86%, 강릉항 19% 늘어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휴가철 강원 동해안에서 울릉도·독도를 운항한 연안여객선의 이용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7월 2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휴가철 기간 동해 묵호항과 강릉항에서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7만2천4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만9천262명보다 47%가 늘어났다.
해상 날씨가 좋아 운항 횟수가 늘었고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묵호항 이용객은 작년보다 86%가 증가한 3만7천787명, 강릉항은 19%가 증가한 2만8천975으로 나타났다.
여객 운항 횟수는 묵호항이 77항차로 71%, 강릉항은 90항차로 28%가 각각 증가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울릉도 여객선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여객 불편 해소와 안전점검 강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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