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울산시당이 화학물질 배출·이동량(PRTR) 정보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발암물질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지난 2013년 총 1천305t의 발암물질을 배출했다.
이는 전국 배출량의 19%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산업단지별로는 울산미포국가산단이 1천174t으로 가장 많았고, 청원오창과학일반산단이 611t으로 뒤를 이었다.
울산 구·군별로는 동구가 810t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남구 316t, 울주군 134t, 북구 42t 등을 배출했다.
다만, 벤젠·염화비닐 등 1급 발암물질만 따지면 남구의 배출량이 울산 전체의 80%로 가장 많았다.
울산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종류는 2급 발암물질인 에틸벤젠이 976t으로 가장 많았고, 1급 발암물질 벤젠이 57t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노동당 울산시당은 "울산지역 발암물질 배출량은 2008년 978t에서 2013년 1천305t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울산의 암환자 수 역시 인구 10만명당 2천2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노동당 울산시당은 화학물질 관리 조례 제정,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유해화학물질 관리위원회 설치, 남·동구지역에 유해화학물질 대기 계측 시스템 설치, 유해화학물질 농도 정보 제공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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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