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가로의 전반적인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다.
진양램프 진입 차량 때문에 동서고가로가 막혀 매일 출근하는 차량이 남구 황령터널과 문현교차로까지 꼬리를 물고 거북운행을 한다.
부산경찰청은 9∼10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서고가로 진양램프 진입을 차단하고 효과를 분석해 계속 차단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이에 앞서 동서고가로를 따라 뻗은 간선도로인 백양대로와 가야대로의 신호체계를 바꿔 주행속도를 최대 14분 단축, 동서고가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3∼4분 빠르게 개선했다.
도로교통공단이 6월 9∼10일과 30일 출근시간에 부산진구 하마정교차로에서 차량 3대를 동시에 출발시켜 동서고가로, 백양대로, 가야대로를 타고 사상구 감전교차로까지 가는 시간을 쟀다.
그 결과 동서고가로를 이용했을 때 27분, 백양대로를 이용했을 때 23분∼23분38초, 가야대로를 이용했을 때 23분18초∼25분이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양대로와 가야대로의 주요 교차로 직진신호를 10∼16초씩 길게 해 전체 흐름을 빠르게 만든 것이다.
종전에는 백양대로와 가야대로를 이용하면 각각 31분과 39분 걸렸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진양램프로 동서고가로에 진입하는 차량의 25%가 감전램프 또는 그 이전에 빠져나간다"면서 "그런 차량은 하부 간선도로를 이용하는 게 더 빠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양램프 진입을 차단하면 하부 간선도로로 차량이 몰려 주행속도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부산경찰청은 내다보고 있다.
경찰은 간선도로에 미치는 영향이 크면 진양램프 진입차단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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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