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도입한 예비교사 제도가 교육부의 교원 감축 방침에 따라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가 초등교사 모집 정원을 전년도보다 241명 적게 배정함에 따라 2016학년도 임용시험으로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 교사 66명을 선발한다고 사전 예고했다.
이는 전년도 선발 예정 인원 210명보다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예비교사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예비교사제는 필요한 정원의 2배 규모로 새 교사를 선발해 임용 전까지 최소 1년 이상 인턴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예비교사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일선 교사 자리가 갑자기 빌 때 인력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예비교사제를 도입했다.
따라서 2014학년도 신규 교사 모집 때는 정원 2배수인 350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아직 예비교사로 있는 160여명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 3월까지는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교원 감축에 따른 교사 적체로 이들의 발령은 6개월 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2015학년도 신규 교사로 최종 선발한 199명도 이번 정원 감축으로 6개월 이상 발령이 연기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자 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신규 초등교사는 2배수가 아닌 정원 규모 안에서 뽑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일단 여건상 정원 안에서 새 교사를 선발해 임용 대기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앞으로 정원이 늘거나 교원 수급 상황이 달라지면 예비교사제를 취지대로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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