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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덕혜옹주, 가족사랑 나눔의 밤 제작발표회



▲뮤지컬 '덕혜옹주'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LOUNGE 1950hotel에서 '가족사랑 나눔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덕혜옹주'는 다음 달 3일부터 3개월 동안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배우 이석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10년간 천천히', '지켜야할 것', '내 딸 정혜일지 몰라요' 등 출연진의 뮤지컬 넘버를 듣는 축하공연, 크리에이티브팀 및 배우와의 인터뷰,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객석 나눔 약속 등으로 꾸며졌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1912~1989)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은 가족의 문제와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1925년 덕혜옹주가 일본에 끌려간 시점부터 1962년 고국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삶에 집중한다.
덕혜옹주와 다케유키, 그들 사이의 딸인 정혜, 이 세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어긋하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지난 2013년 12월 시범 공연, 지난해 5~6월 성수아트홀 본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극단 측은 전했다. 특히 올해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초아(본명 박초아)가 덕혜옹주와 정혜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한다.
R석 5만5천원, S석 4만5천원이다. 문의는 인터파크(☎1544-1555)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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