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초 찾아왔던 중국인 '서불' 남해에 기념조각상 건립 (남해=연합뉴스) 중국 진시황 때 불로초를 구하러 다녔던 방사(方士) 서불(徐市)을 기리는 조각상이 경남 남해군에 세워졌다. 사진은 남해군 상주면 두모마을 서불과차(徐市過此) 석각 주차장에서 열린 '서불 조각상' 기증식 모습. 2015.5.15 <<남해군>> pitbull@yna.co.kr
(남해=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중국 진시황 때 불로초를 구하러 다녔던 방사(方士) 서불(徐市), 또는 서복(徐福)을 기리는 조각상이 경남 남해군에 세워졌다.
남해군은 최근 상주면 두모마을 서불과차(徐市過此) 석각 주차장에서 '서불 조각상' 기증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해 11월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린 '남해 서불과차 한중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중국 서복회 장운방 회장이 기증 의사를 밝혀 추진됐다.
중국 서복회는 6개월 만에 조각상을 제작해 남해군에 기증했다. 높이 2.6m, 폭 1.2m, 무게 3t 규모다.
서불과차는 '서불이 이곳을 지나갔다'는 뜻인데 남해군 서불과차 석각은 경남도 기념물 제6호로 지정돼 있다.
중국 서복회 이서화 부회장은 "과거 2200여 년 전 서복과 많은 중국인들은 우호사자로서 아름다운 남해군을 방문했다"며 "한중 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상호 경제·문화교류가 더욱 밀접해 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구한 전통을 이어받아 돈독한 우정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서복 조각상 기증식을 계기로 한중 상호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도모해 남해가 세계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서복회 관계자 6명은 지난 11일 남해군에 도착, 서불과차 석각, 가천다랭이마을, 이순신영상관, 독일마을 등을 둘러보고 14일 제주도를 거쳐 중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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